어지러울때 - 어지러울때 꺼내보는 책?!
이 놈의 어지럼증이 찾아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몇 년 전 쇼파에 누워있다 일어나는데 갑자기 어지러운 겁니다.
눈을 떠도 어지럽고,
눈을 감아도 어지럽고,
서 있어도 어지럽고,
누워 있어도 어지럽고,
지구가 돈다는 것을 온 몸으로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어지러워서 어찌 할 줄을 모르겠더군요.
모든 병이 그렇겠지만 이 놈의 어지럼증 역시 이렇다 할 전조 증상이 없이 불현듯 불시에 찾아와서 식겁 한 적이 있습니다.
어지러울때 - 어지러울때 꺼내보는 책?! |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 앞이 핑핑 도는 것 같이 아찔합니다.
그렇게 사람을 괴롭히던 어지럼증은 갑자기 찾아왔던 것처럼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야 너 뭐 돼?
눈앞이 핑핑 도는 어지럼증이 사라졌다 뿐이지 미세한 어지럼증은 계속 남아서 저를 괴롭히고 있었는데요.
도대체 이렇게 어지러운 이유가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하더군요.
그리하여 어지러움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을 총망라한 책을 찾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책 이름은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뇌신경학 박사 박지현의 어지럼증 이야기)
박지현 저자는 어지럼증 전문의로 거의 20 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지럼증을 연구한 뇌신경학 박사입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궁금했던 어지럼증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이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 한 권에 모두 들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갑자기 눈앞이 핑핑 돌면 덜컥 겁부터 났지만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을 읽고 나서는 어지러울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달까요?
평소에도 미세하게 어지러운 증상이 있기는 하였지만 요즘처럼 갑자기 불현듯 눈앞이 핑핑 어지러울때 꺼내 보는 책이 바로 박지현 뇌신경학 박사가 쓴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 입니다.
현훈
dizziness,
眩暈
어지럼증을 의학 용어로는 현훈이라고 합니다.
현훈 3 眩暈 dizziness
정신이 아찔아찔하여 어지러운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현훈이라 일컬음
평소에는 듣도 보도 못했던 현훈이라는 말은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 책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현훈 증상이 여러가지가 있다는데 제가 겪은 어지럼증은 급성 현훈 같았습니다.
급성이란 말 그대로 急 급할 급, 性 성품 성
병 따위의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고 빠르게 진행되는 성질로 급성 현훈은 말 그대로 갑자기 어지러운 걸 말합니다.
몇 년 전에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 TV를 보다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는데요.
갑자기 온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겁니다.
정말 말 그대로 갑자기...
가만히 서 있는데 마치 거친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 한 가운데에 달랑 종이배 같이 힘 없는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땅이 위 아래로 널뛰기를 하듯 출렁거리는지라 제대로 걷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정말 이런 어지럼증은 난생 처음 겪는 것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군요.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어지럼증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몇 걸음 내딛지도 못한 채 그대로 소파에 쓰러지듯 누웠으나 이내 속이 메슥메슥 울렁거리더니 구토 증세가 올라와 부리나케 화장실로 뛰어 들어가 변기를 부여잡고 토악질을 하였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지 원인도 모르겠고...
어찌나 서럽던지...
그렇게 며칠 동안 어지럼증과 싸우고 있었는데 이 놈의 어지럼증이 사람을 놀리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죽일 듯이 괴롭히더니 온다는 말이 없이 왔던 것처럼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어지럼증이 사라진 건 다행이지만 언제 또 이런 급성 현훈이 다시 찾아와 괴롭힐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어지럼증은 왜 생기는 걸까?
이렇게 어지럼증으로 고통을 겪고 나니 도대체 어지럼증은 왜 생기는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을 정독하기시작하였습니다.
도대체 인간은 언제부터 이 어지럼증으로 고통 받고 있었을까?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 책에 그 의문에 대한 답이 있었습니다.
인류 역사 상 어지럼증이 시작된 시기?!
인간이 어지럼증으로 고통 받는 그 근본적인 원인을 알려면 먼 여행을 떠나야 합니다.
멀고 도 먼 150~18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야 하는데요.
인간이 어떻게 이 세상에 나타나게 되었느냐에 대해 학계에서는 아직도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가장 그럴싸한 것이 유인원의 진화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일 것입니다.
유인원 類人猿
동물 긴팔원숭잇과와 성성잇속에 속하는 포유류를 통틀어 이르는 말.
긴팔원숭이류, 고릴라, 오랑우탄 따위가 있다.
인간이 처음 지구에 출현하였을 때는 유인원 처럼 네 발로 기어 다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언제부터 두발로 걸어 다니게 되었을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150~180만 년 전 인간은 네 발로 기어 다니는 사족보행에서 벗어나 두 발로 서서 걷는 이족 보행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150~180만 년 전 아프리카 대륙에서 나타난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는 인류 최초로 이족보행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 새로운 인류의 종에게 라틴어로 두 발로 걷는 인간을 의미하는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라는 이름을 붙이 게 된 것입니다.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종이 두 발로 걷기 시작하면서 인간의 삶에는 커다란 변화가 찾아옵니다.
네 발로 걷던 시절과 달리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진 두 손!
두 손이 자유로워진 인간은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도구를 만들다 우연히 불을 발견하면서 인간은 먹이 사슬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게 됩니다.
불이 야기한 인간 뇌 활성화
두 발로 걷는 인간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가 불을 발견하면서 그 동안 생으로 날로 먹던 음식을 불로 익혀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화식 1 火食
불에 익힌 음식을 먹음. 또는 그 음식.
이를 화식이라 부릅니다.
불로 익혀 먹는 음식을 말하는데 이 화식 火食 은 인간이 두 발로 걷는 것 만큼이나 인간 종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불을 발견 하기 전에는 사냥한 짐승이나 죽은 짐승의 사체를 날로 먹거나 채집한 열매 등을 그냥 날로 먹는 경우가 허다하였는데요.
날걸 그냥 먹다 보니 소화 및 체내 흡수가 더디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섭취하는 영양소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불을 발견한 이후부터는 불로 음식을 익혀 먹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적은 음식을 먹어도 날 것을 먹을 때 보다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영양분이 과도하게 공급되면서 우리 몸은 바빠지기 시작하였는데요.
이 흘러넘치는 영양분을 어떻게 처리 해야 하지?!
우리 몸은 고민을 하였을 겁니다.
ㅋㅋ
그러다 생각해 낸 것이 뇌를 키우자는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ㅋㅋ
그리하여 불로 익혀 먹는 화식 火食을 하기 시작하면서 인간의 뇌 크기가 커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를 일컫는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 로 진화하기에 이릅니다.
아니 그러니까 역사 공부가 재미있기는 한데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 니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니
이게 도대체 어지럼증이란 뭔 상관인건뒈?
자~ 자! 진정하시고, 이제 곧 어지럼증 이야기 나옵니다.
기나긴 시간을 함께 한 어지럼증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 :
두 발로 걷는 인간
150~180만 년 전 출현
불을 발견
화식
채집생활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 :
생각하는 사람
40~25만 년 전 출현
화식
농경사회의 시작
인간이 화식 즉 음식을 불에 익혀 먹으면서 영양분 흡수가 수월해지게 되었고, 쓰고 남은 영양분은 뇌로 공급되어 뇌가 커지게 됩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 중에서 인간의 뇌가 그 몸집에 비해 가장 크다고 합니다.
그렇게 크고 무거운 뇌가 두개골 속에 고이 모셔져 있는데 그 머리가 하필이면 땅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우리 인간은 그 커다랗고 무거운 뇌를 두 발로 지탱하느라 죽을 둥 살 둥 부단히 애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의학적으로 설명하면?
사족보행을 하던 인간이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로 진화하여 이족 보행을 하면서 체중심점이 4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는데 거기에 더해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 로 진화하면서 뇌가 점점 커져 우리 몸의 장기 중 가장 무거운 뇌를 머리 위에 달고 다니게 된 것입니다.
네 발로 사족보행을 하는 동안에는 균형을 유지하는 게 어렵지 않았으나 두발로 이족보행을 하게 되면서 균형이 깨진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두뇌가 크고 무거워 진데 비해 네 발로 걷던 안정감 마저 사라지면서 두 발로 서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 몸은 내가 알게 모르게 균형을 잡기 위해 부단히도 애를 쓰고 있는 기특한 녀석인 것입니다.
이쯤에서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기관을 한 번 알아볼까요?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기관
출처 :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 일부 발췌 |
감각계는 전정계, 시각계, 체성감각계로 나뉘는데
전정계는 귀 속 전정기관 , 달팽이관 등을 말하며
시각계는 눈 - 안구
체성감각계는 발로 몸 균형을 유지합니다.
뇌는 뇌줄기, 소뇌, 대뇌피질로 나뉘며
소뇌에는 거의 80%에 달하는 신경세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운동계는 안구 운동과 근골격 운동으로 나뉘며
눈 운동 - 눈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어지럼증 유발
전신운동 - 신체에 이상이 생겨도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출처 :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 일부 발췌
우리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기관이 감각계, 뇌, 운동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여서 각각의 균형을 담당하는 기관의 이상에 따라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원인이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지럼증에 따라 진료과 선택 달리해야!
평소에도 간간히 어지러울때가 있다 보니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 책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어지럼증이 생기면 그 증상에 따라 어느 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것과 우리가 흔하게 먹는 약이 오히려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을 읽기 전에는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울때 병원에 가기 보다는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두통약이나 진통제를 먹고는 하였는데요.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을 읽고 나서는 약을 먹지 않게 되었달까요?
아플 때마다 쉽게 복용하는 약들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박지현 뇌신경학 박사는 말합니다.
사실 현대인들은 약을 너무 쉽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지현 뇌신경학 박사는 머리가 아프다고 무작정 약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다른 여느 의사들처럼 운동을 하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에 운동 만한 것이 또 없지요.
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심하고 격한 운동이 아니라 빠르게 걷기 같은 운동을 이야기 합니다.
어지럽다고 누워만 있으면 어지럼증을 고칠 수 없다고 합니다.
어지럽더라도 자꾸 사부작 사부작 몸을 움직여야 어지럼증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 재활치료 학계에서 실험을 통해 증명된 사실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재활치료사가 어지럽다고 누워만 있는 환자에게 재활치료 차원에서 여러 운동을 시켰더니 어지럼증이 사라졌다는 것인데요.
제가 직접 급성 현훈 어지럼증을 겪어 보아서 그런지 박지현 뇌신경학 박사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급성 현훈이 급작스레 찾아왔지만 또 언제 어지러웠냐는 듯이 급작스레 저를 떠났는데 아마도 스트레스 덜 받으려 노력하고 운동을 하여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급성 현훈이 저를 아예 떠난 것은 아니기에 앞으로 또 갑자기 어지러울 때는 어느 병원 무슨 과로 가야 할지 알아 보았습니다.
어지럼증 증상에 따른 진료과 선택
이비인후과 :
청력과 관련된 증상이 함께 오는 어지럼증이 생겼을 때
신경과 :
신경학적 증상, 심혈관계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의 어지럼증, 만성 어지럼증이 나타난 때
내과 :
약물 조절 후 발생하는 어지럼증, 호흡곤란, 흉통 등과 관련된 어지럼증이 발생한 경우
정신과 :
우울감, 불안감과 함께 어지럼증을 느낄 때
- 아주 조심스러운 제안으로
위의 다른 원인들이 모두 아닌 것으로 판명된 후에 내방
출처 :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 일부 발췌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은 어지럼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박지현 뇌신경학 박사가 심혈을 기울여 쓴 책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라는 책 이름처럼 어지럼증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가 총망라 되어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생기는 여러 요인이라든지
다양한 어지럼증 증상을 설명하고,
어지럼증 치료 방법과 어지럼증 재활치료 방법
어지럼증 약물 치료 방법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기관을 수술하는 최후의 방법까지
한 번이라도 어지럼증을 겪었거나 어지럼증으로 고통 받은 적이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속시원하게 풀어줍니다.
그렇기에 저 같은 경우에는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를 눈에 잘 띄는 곳에 꽂아 두었다가 가끔 불현듯 어지럼증이 찾아오면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 책을 꺼내서 읽어보고 적절하게 응급 대응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를 믿는 이유는 박지현 박사가 어지럼증을 20년 넘게 연구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많은 환자들의 어지럼증을 치료하고 재활 하는데 도움을 준 전문의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누구나 쉽게 책을 출판할 수 있는 세상이라 좋은 내용의 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책값 역시 만만치 않은 세상인데 그렇게 비싸게 주고 산 책 내용까지 별로이면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을 수 없는데요.
돈 아깝고 책 읽은 시간 아깝고...
허접한 책을 사게 되면 몹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러다 가뭄에 콩 나듯 양질의 책을 만나면 참 반갑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ㅎㅅㅎ
그런 면에서 박지현 저자가 쓴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는 소장할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어지럼증 완치 설명서 책 후반부로 갈수록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할 만한 이야기를 하는데요.
그것이 무엇이냐?
바
로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이 무엇이냐는 것이지요.
ㅎㅅㅎ
먹어서 응원하자도 아니고 ㅋㅋ
인간은 몸에 좋은 음식 찾아 먹는 거 참 좋아라 합니다.
우리의 어리석은 질문에 박지현 박사는 뭐라고 답했게요?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은 없다!
사실 어지럼증 증상이 생기는 원인은 개인 마다 그 이유나 원인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누구한테는 좋은 음식이 어떤 사람한테는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역발상으로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을 찾기보다는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어지럼증에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에이 실망인데?
솔직히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 알아보려고 이 책 구입한 것인데 너무한다!
정녕 정말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이 하나도 없느메뇨?
한 가지는 있을 것 아니요? 박지현 박사 양반?
그렇죠.
너무 하나도 안 알려주면 정 없지요.
박지현 박사는 실망할 독자를 위해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 ? 한 가지를 알려 주었는데요.
그게 무엇인고?
은행잎 ginkgo 성분이 어지럼증에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어지럼증 유발 음식은?
어지럼증 유발 음식은 차마 말잇못...(말을 잇지 못하겠습니다.)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거의 모든 음식들 이기 때문입니다. ㅠㅠ
어지럼증 유발 음식 (전정편두통)
커피
홍차
코코아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전정편두통을 악화 시키기 때문에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레드와인 - 레드와인에 들어있는 티라민(tyramine), 폴리페놀(polyohenol) 성분은 전정편두통을 유발하는 악명 높은 물질
햄,
소시지,
통조림,
베이컨 등 가공육
햄, 소시지, 통조림, 베이컨 등 가공육에 들어있는 아질산염 성분은 편두통을 유발
치즈
버터
초콜릿
오래 숙성된 치즈나 버터, 초콜릿에 들어있는 티라민(tyramine) 성분 역시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MSG 들어간 인스턴트 식품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도 어지럼증을 불러 올 수 있음
탄산음료나 다이어트 음료
아스파탐 (aspartame) 성분이 편두통 증상을 불러올 수 있음
정제된 밀가루
밀가루에 들어있는 글루텐 (gluten)성분, 편두통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출처 : 어지럼증 완치설명서 책 일부 발췌
이거 내가 잘 못 본 거 아님?
위에 나열된 맛난 음식들을 죄다 먹지 말라는 것인가요????
ㅠㅅㅠ
음 그래도 술 담배는 없네?
다행이다 싶으셨쎄요?
당연히 술, 담배도 어지럼증 유발 식품 중 하나입니다. 환자분!
어지럼증이 왜 어떻게 인간에게 생겨났는지 그 원인부터 어지럼증에 좋은 음식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안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어찌 되었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어지럼증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지럼증은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인데요.
특히 여성은 매달 하는 생리때문에 호르몬에 변화가 잦아 어지럼증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음식이 현대인이 입에 달고 사는 것들이라 어지럼증이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어지럼증 하나 가지고 뭔 유난이냐 싶을지 모르겠지만 급성 현훈 증상 한번 발현되면 정말 딱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럽습니다.
전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지만 살아있는 동안 만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데요.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제 소망은 아마도 미션 임파서블 Mission: Impossible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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