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후기 - 지진 화산 영화의 정석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깨닫게 됩니다.

    여러 자연 재해 중 가장 두려운 존재가 지진이 아닐까 싶은데요.

    몇 년 전 아주 경미한 지진을 겪어 본 적이 있는데 건물이 흔들리는 그 찰나의 순간이 영겁의 시간처럼 길게 느껴지더군요.

    땅이 위 아래로 흔들리는 강진이 발생한다는 생각 만으로도 덜컥 겁이 납니다.

    지리적으로 보았을 때 백두산이라는 휴화산을 머리 꼭대기에 이고 살아가는 나라나 다름 없기에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한국에 까지 지진 여파가 미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지진, 화산 이야기가 나오니 생각나는 영화가 있습니다.

    지진 화산 영화의 정석이 아닐까 싶은 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지진 화산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부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영화와 같은 일이 우리네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후기를 끄적여 봅니다.




    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등장인물 소개





    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후기 - 지진 화산 영화의 정석
    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후기 - 지진 화산 영화의 정석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장르 - 드라마, 재난 스릴러
    국가 - 미국상영시간 - 112분
    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 - 1997.03.22.
     
     
    감독 - 로저 도널드슨
    각본 - 레슬리 보헴
    음악 - 제임스 뉴턴 하워드 
     
     
    출연

    미국 지질 조사국 소속 화산학자 해리 댈턴
     Harry Dalton, 
    a volcanologist for the USGS 
    (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 역 
    -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성격 : 
    화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는 원리, 원칙주의자인지라 상관과 불협화음이 잦지만 벽창호까지는 아닌지라 주변 의견에 순응하는 편


    단테스 피크 시장이자 커피숍 사장 레이첼 완도 Rachel Wando 역, 
    the Mayor of Dante's Peak 역 - 린다 해밀턴 Linda Hamilton

    성격:
    사랑과 일에 모두 최선을 다하는 로맨티스트
    미국 지질 조사국 소속 화산학자 해리 댈턴에게 한눈에 반해 직진~직진~!


    해리 상관 폴 드레이퍼스 Paul Dreyfus Harry's superior 역
     - 찰스 할러한 Charles Hallahan

    성격 :
    미국 지질 조사국 팀장으로 화산학자이지만 정치에도 일가견이 있어 사람들을 안정 시키려는 의지가 강함


    레이첼의 전 시어머니 러스 Ruth 역 
    - 엘리자베스 호프먼 Elizabeth Hoffman

    성격 :
    레이첼 완도 Rachel Wando의 시어머니로 호방하고 호탕한 여장부 그 자체이나 약간 고집이 셈

     


    레이첼 아들 그레이엄 Graham Wando 역 - 제레미 폴리 Jeremy Foley

    성격 :
    레이첼 완도 Rachel Wando의 사춘기 아들,
    사춘기 십대로 철부지 같이 위험천만한 행동을 즐기지만 위급한 상황에서는 의젓하게 행동함


    레이첼 딸이자 그레이엄 동생 로렌 Lauren Wando 역 
    - 제이미 레니 스미스 Jamie Renée Smith

    성격 :
    레이첼 완도 Rachel Wando의 어린 딸,
    사춘기 철부지 오빠와 달리 엄마를 잘 챙기는 조숙한 딸

     


    그렉 Greg a member of the USGS 역 
    - 그랜트 헤스로브 Grant Heslov


    성격 :
    미국 지질 조사국 팀원으로 재치있는 성격이라 팀 분위기를 살림



    낸시 Nancy a member of the USGS 역 - 아라벨라 필드 Arabella Field

    성격 :
    미국 지질 조사국 팀원으로 팀원을 두루두루 살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일조



    스탠 Stan a member of the USGS 역 - 티지 마 Tzi Ma

    성격 :
    미국 지질 조사국 팀원으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팀원과 화합이 잘 됨



    레스 워렐 Les Worrell a member of the USGS 역 - 브라이언 레디 Brian Reddy

    성격 :
    미국 지질 조사국 팀원으로 모난 구석 없이 두루두루 잘 지냄

     


    테리 Terry Furlong a member of the USGS 역 - 커크 트러트너 Kirk Trutner


    성격 :
    미국 지질 조사국 팀원으로 모난 구석 없음


     


    그 외 다수 배우들







    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시놉시스



    LA 근처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마을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진짜 단테스 피크 Dante's Peak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영화 상의 가상의 공간임)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마을 위에는 커다란 화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온천을 개발하여 관광객을 유치해 마을 경제를 살린다는 원대한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마을에 있는 화산에서 분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화산이 활동을 시작한 것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국 지질 조사국에서 화산학자 해리 댈턴 Harry Dalton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을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마을에 급파합니다.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마을에서는 시장과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마을 개발을 축하하는 행사가 한창이었던 것.

    원리 원칙 주의 화산학자 해리 댈턴 Harry Dalton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은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화산을 조사하고 난 후 화산이 활동을 시작할 것 같다고 곧이곧대로 마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로 인해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마을에는 혼란이 벌어집니다.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화산이 언제 폭발할지 알 수 없으니 마을 사람들을 피신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화산학자의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지 않냐며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화산이 폭발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냐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였는데요.

    해리 댈턴 Harry Dalton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의 보고를 받은 미국 지질 조사국은 폴 드레이퍼스 Paul Dreyfus Harry's superior (찰스 할러한 Charles Hallahan)팀장과 나머지 팀원들을 파견해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화산이 정말로 잠에서 깨어나 분화 조짐이 있는지를 확실하게 조사할 것을 주문합니다.

    해리 상관 폴 드레이퍼스 Paul Dreyfus Harry's superior(찰스 할러한 Charles Hallahan)는 해리 댈턴 Harry Dalton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이 마을 사람들에게 금방이라도 화산이 터질 것이라는 공포감을 심어 주었다고 나무랍니다.

    이에 해리 댈턴 Harry Dalton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은 자신이 조사한 결과에는 문제가 없으며 곧 화산이 분화할 것이라며 상관과 논쟁을 벌이는데요.

    해리의 말이 맞는다손 치더라도 화산이 폭발할거니까 지금까지 일궈 놓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라고 말했다 만에 하나 화산이 폭발하지 않으면 마을에 끼친 그 많은 경제적 손실은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며 해리가 경솔했다고 다그칩니다.

    현실적으로 해리의 말보다는 상관인 폴의 말에 더 공감이 가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영화에서도 사람들은 해리의 말보다는 해리의 상관인 폴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모양새.

    해리가 이에 아랑곳 않고 사람들에게 대피령을 내려야 한다는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자 폴은 해리에게 그만 돌아가라고 명령합니다.

    상관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는 입장인지라 해리는 짐을 싸기 시작하지만 워낙 화산에 진심인 인간인지라 자존심을 굽히고 단테스 피크 Dante's Peak에 남아 다른 팀원들과 화산을 조사하기로 합니다. 







    영화 단테스 피크 Dante's Peak 1997 이야기 속으로



    단테스 피크(Dante's Peak)는 실제로 존재하는 지역이 아닌 가상의 마을입니다.
    영화 상 단테스 피크(Dante's Peak)는 LA 근처에 위치한 한적한 시골 마을입니다.
     
    단테스 피크(Dante's Peak) 마을 위에는 커다란 화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행이라면 긴 시간 동안 활동하지 않는 휴화산이라는 것?
     
    단테스 피크(Dante's Peak) 마을은 이 휴화산 덕분에 온천 관광지로써 사람들에게 조금씩 입지를 굳히는 중입니다.
     
    이 작은 마을의 시장으로 열연한 배우 린다 해밀턴 Linda Hamilton은 우리에게도 익히 잘 알려진 배우입니다.
     
    바로 터미네이터 (Terminator) 1,2,6에서 존 (John)의 어머니이자 강인한 여전사인 사라 코너 (Sarah Connor)를 연기한 배우입니다.
     
    1997년 개봉한 단테스 피크(Dante's Peak)에서 린다 해밀턴 Linda Hamilton 연기는 1984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Terminator) 1편 연기와 비슷합니다.

    단테스 피크(Dante's Peak) 시장인 레이첼 완도 Rachel Wando는 당찬 여성입니다.
     
    레이첼 완도 Rachel Wando는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면서
    단테스 피크(Dante's Peak) 시장 역할을 멋지게 소화합니다.
     
    물론 어리바리 허당끼가 없지는 않지마는 그 누구보다 단테스 피크(Dante's Peak)의 번영을 바라는 인물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 해리 댈턴 Harry Dalton 역에 피어스 브로스넌 Pierce Brosnan
    그 역시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예전에 흥했던 레밍턴 스틸 Remington Steele이라는 미국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제5대 007 제임스 본드 James Bond역으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단테스 피크에 미국 지질조사국 소속 화산학자 해리 댈턴이 방문합니다.

    해리 댈턴이 방문한 날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때마침 단테스 피크가 대거 투자유치를 이룬 것을 축하하는 날이었습니다.
     
    이런 경사스러운 날에 화산학자의 방문을 반길 사람이 누가 있으랴마는 화산학자 치고는 준수한 외모의 해리 댈턴을 경계할 사람이 있을까?!ㅋㅋ
     
    단테스 피크(Dante's Peak) 시장 레이첼 역시 화산학자 해리 델턴에게 한눈에 반한 눈치입니다.
     
    화산학자 해리 델턴을 도와 단테스 피크(Dante's Peak) 이곳저곳을 함께 둘러보는 레이첼 눈에 하트 뿅뿅 꿀이 뚝뚝 떨어지는데...ㅋㅋ
     
    아무튼 단테스 피크(Dante's Peak)에 화산학자가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평화롭기만했던 단테스 피크(Dante's Peak)에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단테스 피크(Dante's Peak) 이곳저곳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레이철 아들 그레이엄이 그 온천물로 뛰어들려던 찰나
    뭔가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해리가 급하게 그레이엄을 막아섭니다.
     
    그 온천 속에는 배낭족 남녀가 온천을 즐기다 갑자기 뜨거워진 온천물에 데어 즉사한 시신이 떠 있어 사람들을 경악케 합니다.
     
    사람이 둘이나 죽어 나가자 뭔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해리는 레이첼에게 단테스 피크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해리와 레이첼의 말에 심각해진 단테스 피크(Dante's Peak) 시의원들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떻게 유치한 투자 사업인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천금같은 기회를 날릴 수 없다는 입장과 관광하러 온 사람이 두 명이나 죽어 나갔는데 그까짓 투자가 대수냐며 팽팽하게 맞섭니다.
     
    그러던 차에
    해리의 보고를 받고 단테스 피크(Dante's Peak)를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하여 미국 지질조사국 소속 화산학자들이 대거 투입됩니다.
     
    해리의 상관인 폴 드레이퍼스는 해리가 불러일으킨 분란을 능수능란하게 조율합니다. 
     
    해리에게는 판단 능력이 떨어진다는 명목 하에 2주 동안 휴가를 갈 것을 명령합니다.

    상관의 명령에 화가 난 해리는 숙소로 돌아와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내 마음을 바꾸고 상관인 폴에게 한발 숙이고 들어갑니다.
     
    자신이 화산에 전문가이니 단테스 피크를 떠나지 않고 머물며 조사에 함께하겠다고 말하는데 폴 역시 해리의 능력을 알기에 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폴과 해리는 사사건건 부딪힙니다. 


    해리는 화산이 너무 쥐 죽은 듯이 조용한 것이 오히려 더 수상하다고 말하지만 폴은 화산을 조사하는 일주일 내내 이렇다 할 변화가 없었으므로 앞으로도 화산이 분화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과연 누구의 주장이 옳은가?!
    그거야 물어보나 마나 주인공인 해리의 말이 맞겠지.
     
    하지만 해리는 결정권자가 아니기에 폴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리 일행이 화산 조사를 마치고 단테스 피크를 떠나려고 하는데,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레이첼은 해리가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속내를 숨기지 않고 해리에게 이야기 합니다.
     
    해리 역시 그런 레이첼이 싫지 않았기에 동료들을 뒤로하고 레이첼 집으로 향합니다.
     
    오붓하게 둘이 사랑을 나누려던 찰나~!
    레이첼의 어린 딸 로렌이 잠에서 깨어나 엄마를 찾습니다.
     
    눈치도 없이 목 마르다며 물을 달라고 하는데요.ㅋㅋ
     
    레이첼은 얼른 수도꼭지를 틀어 유리 잔에 물을 채웁니다.
    그런데 이게 무어야?!!
    물 색깔이 황토색이 아닌가?!
     
    게다가 물에서 유황 냄새까지 강하게 풍기는 것이 아닌가?
     
    황토색 물을 본 해리는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직감하고 레이첼에게 수원지가 어디냐며 다급하게 묻습니다.

    해리는 레이첼과 아이들을 데리고 수원지를 찾아가는데 단테스 피크에는 이미 여기 저기에서 화산이 터질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레이첼은 전 시어머니에게 급하게 전화를 겁니다.
    곧 화산이 폭발할 것이니 빨리 대피해야 한다고 다급하게 이야기하지만 전 시어머니 역시 레이첼과 같은 여장부여서 자신은 내가 나고 자란 단테스 피크를 떠나지 않을 것이니 너희들이나 어서 피하라며 전화를 끊어 버립니다.
     
    레이첼은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완수 해야 하였기에 아이들에게 대피할 짐을 싸고 있으라고 말하며 해리와 함께 강당으로 가 사람들에게 화산이 언제 터질지 모르니 대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강당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장인 레이첼의 입만 주목하고 있는 상황!
     
    영화에서 탁자에 놓인 물 주전자를 계속 비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곧 머지 않아 지진이 일어날 것을 암시하는 장치라 하겠습니다.
     
    이내 물 주전자가 흔들리더니 곧바로 강당 건물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강당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침착함을 잃고 서로 도망치려 폭주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먼저 나가려다 넘어지는 사람들이 속출하지만 사람이 깔려도 그냥 지르밟고 지나가기 일수.

    그나마 조금이라도 이성이 남아 있는 사람은 쓰러진 사람을 일으켜 세워 함께 도망치는 인간미를 보이기도 합니다.
     
    진즉에 해리의 말을 들었다면 단테스 피크(Dante's Peak) 주민 대부분이 살았을텐데...
     
     
     
    아수라장 사이에서 레이첼과 해리는 레이첼의 아이들을 데리러 집으로 향하는데요.
     
    집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 짝이 없지만
    주인공이니까 모든 가시밭길을 무사통과합니다.
     
    어렵사리 레이첼 집에 도착하였으나 아뿔싸!
    또 다른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토끼 같은 레이첼 자식들이 벽창호 할머니를 설득하러 산으로 갔다는 메모를 발견한 것입니다.
     
    화산은 이제 잠에서 깨려는 듯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는 위험천만하고 아찔한 상황인데 아이들이 그 화산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요즘 같았으면 욕이 난무할 장면인데~ 
    단테스 피크(Dante's Peak)는 가족 영화이다 보니 험한 말이 전혀 나오지 않아 신선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화내는 장면 조차 하나 없고 화산이 터지는 급박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사람들 사이에서 싸우는 장면에서도 그 어떤 장면에서도 거친 육두문자나 욕설이 전혀 나오지 않아서 뭔가 새롭더군요.
     
    요즘 나오는 영화는 자극적인 내용에 욕설이 가득하고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인데 비해 단테스 피크(Dante's Peak)는 눈살 찌푸릴 만한 요소가 하나도 없어 마음 편히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1997년에 만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촌스럽지 않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그래픽 효과와 잘 짜인 이야기 구성이 어우러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빠져 들 수 있습니다.
     
    레이첼 가족과 해리의 화산 탈출기를 그린 단테스 피크(Dante's Peak)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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