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 후기


일본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한다고 할 때부터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였으나 결국 그 누구도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을 막지 못하였습니다.


막지 못한 것인지 막지 아니 한 것인지 알 수야 없는 노릇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은 그 세력이 약해졌다 할지라도 엄연히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의 승인 없이 일본 마음대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다들 아닌 척 하고는 있지만 아마 저마다 계산기 두드려 보며 내린 결정이겠지요?


세계 초강대국이라는 나라들조차도 인류의 미래나 지구 환경 더 나아가 바다 오염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긴 뭐 인간들이 이런 게 뭐 어디 하루 이틀 일인가 싶은 게 멀지 않은 과거에는 영화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핵전쟁이 정말 레알 real 현실에서 핵전쟁이 벌어질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상황이 발생 했다고 하니 말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는 역사에 관심이 없었는지라 핵전쟁이 실제로 벌어질 뻔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 영화를 보고 핵전쟁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 영화가 무엇인고 하니?


바로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가 출연하여서 무작정 본 영화인데 이 영화 내용이 알고 보니 구소련과 미국의 핵전쟁에 대한 이야기였더군요.

역사라는 것이 참 재미없고 지루하잖아요?

이왕이면 재미있는 방식으로 역사를 알게 되면 참 좋은데 말이지요.

이를테면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은 잘 몰랐던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 영화 보는 것이 단지 그냥 시간 죽이는 하찮은 일이 아니라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인 생산적인 활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취미다 싶습니다.

ㅋ_ㅋ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영화 보는 것이 그저 시간 낭비 하는 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편치 않았는데 뭔가 이렇게 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지식을 쌓게 되면? 이럴 때는 참 뿌듯하답니다.

아무튼 소련과 미국이 핵 전쟁까지 벌일 정도로 그렇게 상황이 살벌하였던 것인가?

소련과 미국이 어떻게 핵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났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 후기




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 후기
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 후기



장르  - 스릴러 thriller

상영 시간  - 112분

국가 - 미국

등급 - 15세 관람가

개봉일 - 2021년 4월 28일 

 

감독 - 도미닉 쿡 Dominic Cooke

각본 - 톰 오코너 Tom O'Connor

촬영 - 숀 밥빗 Sean Bobbitt

음악 - 아벨 코제니오스키 Abel Korzeniowski


출연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역 -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올레크 펜콥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 역 - 메랍 니니트쩨 Merab Ninidze

CIA 요원 에밀리 도나반 Emily Donovan 역 - 레이첼 브로스나한 Rachel Brosnahan

그레빌 아내 쉴라 윈  Sheila Wynne 역 - 제시 버클리 Jessie Buckley

MI6 요원 딕키 프랭스 Dickie Franks 역 - 엔거스 라이트 Angus Wright

KGB 요원 그리바노프 Gribanov 역 - Kirill Pirogov 키릴 피로고브 

레오나드 역 - 조나단 하든 Jonathan Harden

그외 다수 배우들


 


저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배우의 연기를 좋아합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사람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그가 맡은 매력적인 배역에 이끌린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다 싶군요.

뭐 그 배역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연기하느냐가 연기자의 능력이라면 능력이니 달리 말하면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라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이라 말할 수도 있다 싶습니다.

어찌 되었건 저는 지적인 능력을 가진 캐릭터에 빠지는 편입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가 연기한 역할은 모두 똑부러지는 캐릭터인지라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가 나온 영화나 드라마는 거의 빼놓지 않고 모두 보았을 정도...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바로 영드 (영국 드라마) 셜록 Sherlock !!!


아마 영드 셜록 Sherlock을 보고 나서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에 홀린 분이 많을 겁니다.ㅋㅋ


 


사람이라면 한 번 쯤은 가지게 된다는 지적 허영심~




지적 허영심?

자신의 장점이나 재능을 뽐내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지적인 부분의 잘난 척을 일컬음

 



지적 허영심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셜록 Sherlock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셜록 Sherlock은 참 잘났습니다?

아는 것이 많고 관찰력도 뛰어나고 뭐 잘난 척이 아니라 진짜 잘나기는 하였지..만 그런 잘난 척이 재수 없지 않은 게 또 셜록 Sherlock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랄까? ㅋㅋ


영드 셜록 Sherlock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가 연기한 셜록 Sherlock의 연기야말로 지적 허영심의 향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있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가 영드 셜록 Sherlock에 캐스팅 된 비화 (Behind story)인데 지금은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사실인지라 비화랄 것도 없지만 말입니다.

영드 셜록 Sherlock 제작자는 너무나 긴 셜록 Sherlock의 대사를 재빠르게 말할 수 있는 배우를 찾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이니까 이왕이면 외모까지 빼어나면 금상첨화였겠지요?

셜록 Sherlock 제작자는 사실 오디션을 보러 온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를 그다지 눈 여겨 보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우리끼리 하는 말이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외모가 잘생긴 건 아니니까요.ㅋㅋ


그런 제작진이었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가 그 방대한 셜록 Sherlock의 대사를 마치 랩을 하는 것처럼 거침없이 줄줄줄 쏟아내며 연기하는 장면에 매료되고 맙니다.

한마디로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연기에 홀딱 빠진 것이지요.ㅋㅋ

저 역시 셜록 Sherlock 제작진의 마음을 십분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배우 얼굴을 상당히 따지는 편이라 영드 셜록 Sherlock을 보기 전까지는 배우 외모 때문에 셜록을 볼까 말까 망설였던 게 사실이거든요.


셜록 Sherlock을 보기 전엔 배우 얼굴이 왜 저래? 

웬 오이야? 얼굴이 너무 길어, 말 상 아니냐?


투덜대던 사람들도 영드 셜록 Sherlock을 보고 나면?


눈에서 하트 뿅뿅 😍 뿜어져 나오며

심지어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가 잘생겨 보이기까지 한단 말입니다.

ㅋㅋ


저 역시 그런 사람 중 하나이고요.

ㅋㅋ


암튼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연기를 좋아하는지라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온다기에 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를 보았습니다. 


제가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연기 스타일을 길게 설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의 연기에는 특징이 하나 있는데 약간 거만하고 오만하면서도 똑 부러지는 지적인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에서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 연기는 조금 색달랐습니다.


그동안 목에 힘을 준 오만방자한 태도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에서는 연기에 힘을 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글 영화 제목이 더 스파이 인지라 우리가 흔하게 보았던 스파이 영화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이 떠오를 테지만 이 영화는 그런 류의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 The courier 2021라는 원어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영화는 첩보원이나 스파이 이야기라기 보다는 운반책으로서의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일종의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서 허구적인 요소는 가급적 배제한 느낌입니다.

1960년 지구에는 핵전쟁의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때는 한창 미국과 소련이 힘을 겨루던 냉전시대 (cold war)


 


냉전 cold war, 冷戰

양극체제하에서 사회주의진영과 자본주의진영 간의 잠재적인 권력투쟁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가 연기한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영국 출신 사업가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사업을 벌이느라 바쁜 일상을 보내는 중입니다.


평범한 소시민의 삶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이 그레빌 윈 Greville Wynne 역시 부양 가족을 먹여 살리려면 돈을 벌어야 하였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손님 비위를 맞추는 것쯤이 무어가 대수라는 듯이 참 영업에 열심입니다.

 

고객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 위해 고객과의 내기 골프 시합에서 일부러 져주고 고객의 환심을 사려 마음에도 없는 입에 바른 소리 (lip service)를 하는 등 지극히 평범한 비즈니스 세일즈맨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얼핏 보면 지루해 보이지만 이런 잔잔한 삶이 주는 평온과 안온이 그리워질 그레빌 윈 Greville Wynne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의 잔잔한 호수 같은 삶에 커다란 바위가 날아들어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니 말입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킨 것은 소련에서 보낸 한 쪽지 때문이었습니다.


소련 주요 간부급인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은 미국 모르게 소련이 핵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쪽지에 적어 소련으로 관광 온 미국인들에게 몰래 건네줍니다.


미국 관광객은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의 진지한 눈빛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여 그 쪽지를 미국 대사관에 갖다 준 것입니다.


그때 당시 소련은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KGB 요원이나 다름이 없던 시절이었다고 합니다.


소련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를 믿지 못하였는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살았던 것입니다.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 쪽지를 미국인 관광객에게 건네 준 것입니다.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의 다급함과 절심함을 알길 없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

하긴 이 쪽지에 적힌 내용이 진실인지 아니면 그냥 누가 장난을 친 것인지 확신도 없이 움직일 수야 없는 노릇이었겠지요.


미국 중앙정보국 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는 쪽지를 믿을지 말지 저울질하다가 미국 혼자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인 영국의 해외정보 전담 정보기관 MI6 (Military Intelligence 6)에 쪽지 정보를 공유합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와 영국의 해외정보 전담 정보기관 MI6 (Military Intelligence 6)는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과 어떻게 소련 몰래 연락을 취해야 할지 골몰합니다.


소련에서 이미 정보를 알고 있는 전문 요원을 잠입시키자니 금세 탄로 날 게 불을 보듯 뻔하였기 때문입니다.


미국, 영국, 소련이 전혀 알지 못하는 제3의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여야 하였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와 영국의 해외정보 전담 정보기관 MI6 (Military Intelligence 6)는 정보를 공유하고는 있지만 서로 다른 속내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왕이면 전문 요원이 아닌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일반인을 소련에 보내고 싶어 하였습니다.


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 를 보면서 새삼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회주의진영을 고수하는 소련은 자본주의를 극혐할 것이라 여겼는데 의외로 소련은 미국의 자본주의를 배우려 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재미있지 않나요?!

그렇게 서로 죽기 살기로 싸우는 소련과 미국이 특히 소련이라는 나라가 미국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배우려 하였다는 점 말입니다.

ㅋㅋ

하긴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중심에는 언제나 돈이 있었습니다.


사회주의진영을 고수하던 소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 역시 인간의 돈에 대한 집착을 얕잡아 보았다 큰 코 다친 격 아닌가요? ㅋㅋㅋ 


미국 중앙정보국 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와 영국의 해외정보 전담 정보기관 MI6 (Military Intelligence 6)는 인간이 돈을 좋아하는 이 속성을 이용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사업을 하느라 여러 나라로 자주 비지니스 여행을 다니는 영국인 사업가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을 첩보에 끌어들이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이 허락을 하든 말든 말이지요.


사업가의 기본 소양이 무엇일까요?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딱 하나만 꼽아 보자면?

눈치가 아닐까?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다며 찾아온 에밀리 도나 반 (레이첼 브로스나한 Rachel Brosnahan)과 딕키 프랭스 (엔거스 라이트 Angus Wright)가 사업가가 아님을 곧바로 눈치챕니다.


한시가 급한 마당에 사업가가 아닌 것이 탄로 난 이상 더 이상 연기할 필요성을 못 느낀 미국, 영국 요원들은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첩보 활동에 함께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이 CIA 요원 에밀리 도나 반 (레이첼 브로스나한 Rachel Brosnahan)과 MI6 요원 딕키 프랭스 (엔거스 라이트 Angus Wright)의 제안을 거절하자 CIA 요원 에밀리는 극단적인 말로 설득이 아닌 협박을 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이 코앞에 닥쳐왔다!

핵전쟁이 나면 어디로 가든 피할 수 없다!!

네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달려가려 하겠지만 핵전쟁이 나면 단 2분 안에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날아가 버릴 것이다!!!

이 세상 어디에도 핵 전쟁을 피해 숨을 곳은 없다!!!!


 

핵전쟁이 나면 네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마는데...


네가 그 위기에서 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래도 안 한다고?

 

충격 요법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How dare you mention my family?!?!?!?!

(정확한 대사 아닐 수 있음.ㅋ)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가족을 들먹이는 에밀리에게 불쾌함을 내비치며 더 이상 들을 것도 없다는 듯 자리를 박차고 나옵니다.


하지만 사람인데 사람인지라 그런 무시무시한 말을 듣고 다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평온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가족을 위해 스파이 (운반책) 일을 떠 맡게 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스파이라기 보다는 소련의 고위 관부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이 몰래 빼낸 기밀 자료를 CIA와 MI6에 넘기는 운반책 (The courier) 역할이었습니다.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과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소련과 미국 기업이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는 그럴듯한 명분 하에 자주 어울리게 됩니다.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과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서로에게 가족을 소개하며 친분을 쌓아갑니다.

어느 덧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과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서로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줄 만큼 친밀한 사이로 발전하여 스파이나 운반책이 아닌 그야말로 형제가 된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기 마련이지요...


소련 정부가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과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하긴 두 사람이 너무 자주 붙어 다녔으니 소련에서 의심을 안 하면 그게 더 이상하지요.

이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 두 사람이 과연 소련과 미국의 핵 전쟁을 막았을까?!

당연히 핵 전쟁을 막았으니 우리가 지금까지 이렇게 속 편하게 잘 살고 있는 것이겠지요?

ㅋㅋ


평범한 사업가였지만 그 누구보다 위대한 선택을 하였던 그레빌 윈 Greville Wynne


인류에게 평안한 세상을 남기고 싶었던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의 감동의 대서사시!


제 뇌피셜입니다만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가 그레빌 윈 Greville Wynne 역을 수락한 것은 아마도 영국의 위인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위인이나 다름없을 그레빌 윈 Greville Wynne 을 연기함으로써 지금은 쇠락한 대영제국의 영광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일깨우려 함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올레그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역을 연기한 메랍 니니트쩨 Merab Ninidze 는 처음 보는 배우이지만 베네딕트 컴버배치 Benedict Cumberbatch보다 더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팩트체크 Fact Check!

영화 더 스파이 The courier 2021 영화 내용 사실이야? 진짜야?




그레빌 윈 Greville Wynne



Greville Wynne - Alchetron, The Free ... alchetron.com

Greville Wynne - Alchetron, The Free ... alchetron.com

 


1960년 MI-6가 모집한 실존 인물.

전기 엔지니어로 일한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노팅엄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1950 년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수출업자로서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소비에트 연합 국가를 포함하여 많은 나라로 비지니스 해외여행을 다녔습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이 평소에도 잦은 해외여행을 다닌 터라 스파이 첩보 활동을 숨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한 MI-6


1960년 11월 MI-6가 선택한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겉으로는 비즈니스 세일즈를 한다는 명분하에 소련의 수도인 모스크바 Moscow Москва로의 여행을 요청하였고, 소련 장교 올레그 펜코스키 Colonel Oleg Penkovsky 와 함께 첩보 활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1962년 11월,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헝가리 Hungary 부다페스트 Budapest로 출장을 가다 체포되어 소련으로 이송 됩니다.

1963년 5월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모스크바Moscow Москва에서 간첩 혐의로 재판을 받아 8년 형을 선고 받습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모스크바 Moscow Москва의 루뱐카 Lubyanka 교도소에서 18 개월을 복역한 후, 1964년 영국에서 고든 론스데일 Gordon Lonsdale이라고 불리는 소비에트 스파이인 코논 트로피모비치 몰로디(Konon Trofimovich Molody, Ко́нон Трофи́мович Моло́дый)와 교환하는 조건으로 풀려납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과 함께 재판을 받은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은 반역죄로 처형 당했고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의 재는 공동 묘지에 묻혔다고 합니다. 



https://de.wikipedia.org/wiki/Datei:Oleg_Penkovsky_CIA.png
https://de.wikipedia.org/wiki/Datei:Oleg_Penkovsky_CIA.png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이 소련 노동 수용소에서 자살 기도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것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스페인 지중해 섬 마요르카섬 Mallorca에서 평생을 보냈으며 자서전 The Man From Moscow와 The Man From Odessa를 포함하여 여러 권의 간첩 문제를 다룬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소련 정보원인 펜코프스키와 Colonel Oleg Penkovsky의 관계는 예외적이었고, 처음에는 서로에 대해 편견과 증오가 있었으나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나서 부터는 의심이 사라지고  그들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화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자서전에서 그는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을 서구 사회에서 가장 가치 있는 요원으로 묘사하였습니다.


펜코프스키 대령 Colonel Oleg Penkovsky은 동구권의 약 300명의 정보 요원의 이름과 사진을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에게 전달하였고, 소련의 핵 미사일 위치와 무기 생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였기 때문입니다.


펜코프스키 대령Colonel Oleg Penkovsky은 또한 니키타 흐루쇼프 Nikita Khrushchyov가 쿠바에서 핵 미사일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고급 정보도 일러 주었습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두 번 결혼하였으며 Greville Wynne의 그의 첫 번째 부인 쉴라 Sheila Wynne과는 석방된 후에 이혼했다고 합니다.


1970년에 결혼한 그의 두 번째 부인 헤르마 밴뷰련 Herma van Buren은 그의 비서이자 통역사 였으며 8개 언어에 능통하였다고 합니다.


그레빌 윈 Greville Wynne은 1990년 런던의 크롬웰 병원 Cromwell Hospital에서 71세의 나이로 목구멍에 생긴 암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출처 : "de.wikipedia.org/wiki/Der_Spion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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