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다룬 영화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인간 VS 인공지능 AI 로봇의 대결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공통점은 미래 사회가 유토피아 (Utopia)라기 보다는 디스토피아 (dystopia) 에 더 가깝다는 것입니다.
유토피아 (Utopia)
1.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상태를 갖춘 완전한 사회.
디스토피아 (dystopia)
1.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이 극단화한 암울한 미래상.
영화에서 미래 사회를 디스토피아 (dystopia) 로 그리는 것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인류가 예전 보다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진보하고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진보의 끝은 당연히 유토피아 (Utopia) 가 될 것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모두가 행복한 세상인 유토피아 (Utopia) 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건 아마도 인간의 욕심 때문이겠지요.
요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디스토피아 (dystopia) 로 치닫는 인류의 미래는 피할 수 없는 수순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더해 인공지능 AI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멀지 않은 미래에는 정말 인간이 로봇이나 인공지능 AI의 지배 아래에서 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영화 터미네이터 terminator 시리즈나 매트릭스 (matrix) 같은 미래를 다룬 영화에서 인공지능 AI나 로봇이 인간 사냥을 한다는 내용은 극강의 공포를 불러 오기에 충분하였으니까요.
그런 탓인지 인공지능 AI나 로봇이 나오는 미래를 다룬 영화를 볼 때면 정말 저런 미래가 곧 오지나 않을까 싶어 등골이 오싹하였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한 영화를 보고 인공지능 AI 나 로봇을 꼭 두려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인공지능 AI나 로봇이 인간을 죽이려고 하기 보다 오히려 인간을 이롭게 할 수 도 있을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
이번에는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를 보고 느낀 점을 후기를 끄적여 봅니다.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 후기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 후기 |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는 배우 조니 뎁이 나와서 보기 시작한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배우가 선택한 영화는 그 내용이 남다르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사람들이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유명한 배우가 나오면 다른 영화보다는 그 배우를 믿고 영화를 보게 되지 않나요?
영화 내용이나 영화감독이 누구인지 모를 경우에는 더더욱 주연 배우를 보고 그 영화를 볼지 말지 결정하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것 치고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는 조니 뎁 Johnny Depp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치고는 그다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습니다.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를 제작하는데 1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이 들었는데 수익은 1억 3백만 달러에 그쳤다고 하니 말입니다.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가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가 무엇일까?
음...그냥 영화 내용이 난해하여 그렇겠지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영화 제목부터 뭔가 어려운 느낌?
ㅋㅋ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몇 년 전부터 종종 영화 트랜센던스를 Transcendence 편성하였지만 이상하게 선뜻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이제와 생각해보면 영화 제목을 보고 영화 내용이 전혀 유추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트랜센던스 Transcendenc 단어는 초월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 단어도 어려운데 한국어 해석도 참 어렵지 않나요?
뭘 초월한다는 거지?
과연 영화는 무엇을 초월한다고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요즘 챗 GPT와 같은 쌍방향 인공지능 AI가 파죽지세로 인간의 영역을 침범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인공지능을 다룬 SF 영화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가 2023년에 나왔다면 어땠을까?!
현재 인공지능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2023년에도 과연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했을까?
궁금합니다.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가 나온 2014년 당시만 해도 눈에 띄는 인공지능 AI의 활약이 없을 때이니 만큼 사람들이 인공지능 AI에 큰 관심이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기존의 미래 영화와 달리 조금 색다른 내용을 다룬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가 낯설게 느껴졌을지도 모르지요.
과연 수많은 미래 영화처럼 인공지능 AI가 지구를 인간을 지배하려고 할까?
음... 그건 아마도 그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AI가 학습하는 인간 역사부터 시작한 모든 것들이 인간이 만든 것들이니까.
인간 본성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인공지능 AI가 인종차별을 한다거나 남녀차별을 한다거나 노약자 혐오를 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인간 역사에서 전쟁과 식민은 빼 놓을 수 없으니 인간 역사를 학습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려 들 것이라는 미래 영화는 어느 정도 타당한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인공지능 AI나 로봇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영화 하면 딱 떠오른 영화가 바로 영화 터미네이터 terminator 속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AI 스카이넷 skynet인데요.
영화 터미네이터 terminator 스카이넷 skynet이 인공지능 AI의 어두운 면을 부각했다면?!
인공지능 AI가 인간에게 희망이 될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는 영화가 트랜센던스(Transcendence) 2014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트랜센던스(Transcendence) 2014가 실현된다면?!
이 세상은 더 살기 좋아질까요?!
인간을 초월하고 신까지 초월한 인공지능 AI의 능력이 지구에 인간 세상에 득이 될지 해가 될지 그 미래가 무척 궁금해지는 영화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 후기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
장르 - 액션, 드라마, SF, 스릴러
국가 - 미국, 영국
시간 - 119분
개봉일 - 2014년 05월 14일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윌리 피스터 Wally Pfister
각본 - 잭 파글렌 Jack Paglen
음악 - 미하엘 다나 Mychael Danna
출연
조니 뎁 Johnny Depp,
윌 캐스터 박사 Dr. Will Caster 역 -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과학자
레베카 홀 Rebecca Hall,
에블린 Evelyn Caster 역 - 윌 Will의 아내이자 동료 과학자
폴 베타니 Paul Bettany,
맥스 워터스 Max Waters 역 - 윌 Will의 절친이자 동료 과학자
모건 프리만 Morgan Freeman,
요셉 태거 Joseph Tagger 역 - 윌 Will과 에블린의 멘토 (스승)
킬리언 머피 Cillian Murphy,
FBI 부캐넌 요원 역 - Agent Buchanan, an FBI agent.
케이트 마라 Kate Mara,
브리 Bree 역 - 기술로부터의 혁명적 독립(RIFT) 테러 조직의 리더
콜 하우저 Cole Hauser,
스티븐스 중령 Colonel Stevens, a military officer 역
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 Clifton Collins Jr,
Martin 마틴 역
코리 하드릭트 Cory Hardrict,
RIFT 테러리스트 조엘 에드먼드 Joel Edmund 역
조쉬 스튜어트 Josh Stewart,
윌의 나노머신에 의해 치유되는 맹인 폴 역
Falk Hentschel 포크 헨첼 ,
Revolutionary Independence From Technology (R.I.F.T.) 테러리스트 밥 역
그 외 다수 배우들
영화 트랜센던스(Transcendence) 2014는 월리 피스터 Wally Pfister 감독이 2014년에 만든 인공지능 AI 를 다룬 미국 SF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가 감독 월리 피스터 Wally Pfister의 데뷔작이라 내용 자체는 기존의 미래를 다룬 영화와 달리 재기발랄하고 신선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인공지능 AI 관련 영화들은 하나같이 짜기라도 한 듯이 디스토피아 (dystopia) 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요.
인간들끼리 아둥바둥 사는 것도 모자라 인공지능 AI가 인간을 질투 한다거나 인공지능 AI가 인간에게 등을 돌려 죽이려 한다거나 인공지능 AI가 인간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인간을 없애려는 영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요.
영화 트랜센던스(Transcendence) 2014는 인공지능 AI가 인간에게 과연 해롭기만 한 존재인건지 의문을 품습니다.
기존의 미래를 다룬 영화 내용에 딴지를 겁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 AI가 인간을 이롭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란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 영화입니다.
윌 캐스터 Dr. Will Caster 박사는 인공 지능을 포함한 지성의 본질을 연구하는 과학자입니다.
윌 캐스터 박사 Dr. Will Caster와 그의 팀은 지각이 있는 컴퓨터, 즉 인공지능 AI를 만들기 위하여 고군분투합니다.
윌 캐스터 Dr. Will Caster 박사는 그러한 컴퓨터가 기술적 특이점 또는 그의 말로 "초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을 만들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윌 Will의 아내이자 든든한 지원군이자 동료 과학자인 에블린 Evelyn 역시 윌 Will의 연구를 물심양면 (物心兩面) 돕습니다.
윌 Will과 연구진이 인공지능 AI 프로그램 개발에 거의 성공할 무렵
RIFT(Revolutionary Independence From Technology) 라 부르는 반 기술 과격 테러 단체가 윌 Will과 연구진이 개발 및 성공에 임박한 인공지능 AI가 인류에 반드시 큰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 여겨 윌 Will과 연구진이 있는 인공지능 AI 연구소에 동시다발적 (同時多發的) 인 폭탄 테러를 자행합니다.
폭탄 테러를 당한 연구소는 초토화 되는데요.
반 기술 과격 테러 단체 RIFT(Revolutionary Independence From Technology)는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인공지능 AI 연구 개발을 주도한 윌 Will을 그냥 놔두었다가는 또 다시 인공지능 AI 연구를 진행할 것을 알았으니까!
그리하여 인공지능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윌 Will에게 총을 쏩니다.
연구소에 폭탄 테러를 감행할 만큼 과격한 단체인데 이상하리만치 윌 Will에게는 가벼운 총상만 낸 게 뭔가 꺼림칙하지 않나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은 윌 Will과 동료들은 이번 총격 테러를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런데 총상을 당한 이후 윌 Will 몸 상태가 이상했습니다.
먹은 것을 토해내고, 몸이 축 처져 기운이 없는 게 뭔가 이상했습니다.
그냥 쉬면 되겠지 하며 하루 이틀 시간을 보내는데 몸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뒤늦게 이상한 걸 감지하고 병원을 찾아가는데요?!
단순한 총상이라 여겼던 것이 일을 키운 것입니다.
ㄷㄷ
윌 Will을 저격한 총알에 폴로늄 polonium이란 방사능 물질이 묻어 있었는데 총상을 입으면서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 polonium이 몸에 침투해 몸 전체로 퍼진 것입니다.
폴로늄 polonium
6주기의 16족 원소
원소기호 Po, 원자번호 84번 원소인 폴로늄은 안정한 동위원소가 없고 희귀하며 방사선이 매우 강하여 매우 위험하다.
화학백과
의사는 윌 Will이 살 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다고 이야기합니다.
방사능 물질이 이렇게나 무서운 것이라니...ㄷㄷ
방사능이 무서운 이유가 몸이 망가질 때까지 티가 안 나.ㅠㅠ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다고 난다 긴다 하는 과학자인 윌 Will 과 에블린 Evelyn 과 그의 동료 과학자들조차 방사능 테러를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겠지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윌 Will은 인공지능 AI 기술 개발을 중단하고 남은 한 달 동안을 아내 에블린 Evelyn과 함께 지내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에블린 Evelyn은 윌 Will과 생각이 달랐습니다.
남편 윌 Will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윌 Will을 그냥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었습니다.
에블린 Evelyn은 비록 남편 윌 Will의 육체는 방사능 오염으로 죽어 없어질지라도 윌 Will의 정신은 보전하고 싶었습니다.
윌 Will이 연구 중인 인공지능 AI 기술을 접목하여 윌 Will의 기억을 보존하려 합니다.
윌 Will 역시 에블린 Evelyn의 주장을 꺾지 못하고 연구에 동참합니다.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죽는 것 말고는 남은 선택지가 없는 윌 Will 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윌 Will의 절친인 맥스 Max만이 너무나 위험한 일이라고 펄펄 뛰지만 두 사람의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결국 그 둘을 돕고야 맙니다.
그렇게 윌 Will이 살아있는 마지막 생의 한 달 여의 시간 동안 윌 Will의 뇌에 있는 기억들을 전기 신호로 바꾸어 인공지능 AI와 접목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인간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사랑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죽어가는 인간까지 로봇으로 만들어 살리려고 할까 싶어 흠칫하게 된달까요?
에블린 Evelyn의 사랑이라 부르는 집착 때문에 윌 Will은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컴퓨터와 연결되어 매몰된 채 그렇게 쓸쓸하게 생을 마감합니다.
에블린 Evelyn은 윌 Will을 화장하고 윌 Will의 유골가루를 그들이 살고 있는 근처 호수가에 뿌립니다.
이로써 에블린 Evelyn은 윌 Will의 육체와 온전히 완전한 이별을 한 셈인데요.
그러나 에블린 Evelyn은 아직까지 윌 Will을 온전히 보내지 못하였습니다.
윌 Will 과 생전에 작업한 윌 Will과 인공지능 AI 결합 작업을 마무리 지으려 애쓰는데요.
무엇이 문제인지 인공지능 AI와 윌 Will 기억이 연결 되지 않습니다.
이것 저것 손대보아도 연구에 진척이 없자 더 이상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한 에블린 Evelyn은 자신의 무능력을 깔끔하게 인정하고 그동안의 연구 작업 기록을 모두 삭제하려 합니다.
모든 것을 삭제하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컴퓨터 모니터에 한 문장이 나타납니다.
Is anybody there?
아무도 없나요?
헉....이게 무슨 일이지?!
깜짝 놀란 에블린 Evelyn은 조심스레 윌 Will 이냐며 묻습니다.
컴퓨터 화면에는 그렇다는 대답이 나타납니다.
자기가 윌 Will 이라고 이야기하는 컴퓨터...ㄷㄷ
이를 본 맥스 Max와 에블린 Evelyn은 환희와 감동의 양가 감정에 뒤엉켜 서로를 부둥켜안은 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남편 윌 Will 의 정신이 사라지지 않았음에 안도하는 에블린 Evelyn과는 달리 이 두 사람의 절친 인 맥스 Max는 이내 퍼뜩 정신을 차립니다.
이게 진짜 윌 Will인지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는 거지?!
윌 Will이 개발한 인공지능 AI 핀이 윌 Will인 척 하는 것 일수도 있지 않을까?!
이게 윌 Will인지 아닌지 확신이 없으니 우선은 컴퓨터를 꺼야 한다고 에블린 Evelyn에게 이야기 하지만 윌 Will이 살아 돌아온 것에 벅차하고 있는 사랑에 눈이 먼 에블린 Evelyn의 귀에 맥스 Max의 이야기ㅋ 따위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윌 Will의 정신이 깃든 인공지능 AI는 에블린 Evelyn에게 지금 컴퓨터 성능으로는 자신의 지적 능력을 처리하기에 턱 없이 부족하다며 성능 좋은 컴퓨터 시설을 갖출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려면 많은 돈이 필요 할 텐데????
연구만 하는 과학자가 어디서 돈이 나오려나?
돈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 윌 Will의 정신이 깃든 인공지능 AI가 주식 시세를 조작하여 주식 투자로 대박을 냅니다.
이건 범죄인데...ㄷㄷ
냉철한 과학자라면 이런 범죄를 저지른 윌 Will의 정신이 깃든 인공지능 AI를 없애야 할테지만?
에블린 Evelyn은 지금 꿈 속을 헤매는 것처럼 현실과 이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한마디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
윌 Will의 정신이 깃든 인공지능 AI가 이끄는 대로 가상현실이 현실이 되도록 윌 Will의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그저 자신의 역할을 다할 뿐이었습니다.
뭔가 이건 정상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즈음
RIFT(Revolutionary Independence From Technology) 반 기술 테러 조직 단체가 다시 등장합니다.
RIFT(Revolutionary Independence From Technology) 반 기술 테러 조직 단체는 에블린 Evelyn이 윌 Will을 인공지능 AI와 연결하였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들을 없애려 합니다.
기술로부터의 혁명적 독립 (RIFT) 테러 조직 단체의 리더인 브리 Bree는 직접 에블린 Evelyn과 윌 Will의 동료이자 절친인 맥스 Max를 찾아와 인공지능 AI와 연결된 윌 Will과 에블린 Evelyn을 그냥 놔두면 머지않아 분명 지구에 큰 재앙이 닥칠 것이라며 자신들을 도와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하지만 친구들과의 의리를 차마 저버리지 못한 맥스 Max는 테러 조직 단체의 리더인 브리 Bree의 제안을 뿌리칩니다.
한시가 다급한 반기술 테러 조직 단체의 리더 브리 Bree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에블린 Evelyn과 윌 Will의 동료이자 에블린 Evelyn과 윌 Will과 함께 연구하였기에 그들의 연구를 가장 잘 알고, 그들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과학자인 맥스 Max를 납치합니다.
납치된 맥스 Max는 감옥에 갇힌 채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갈등을 합니다.
친구를 따르자니 인류를 배신하는 겪이요!
인류를 구하자니 친구를 배반하는 격이라~
그냥 이대로 감옥에 갇혀 아무것도 모른 채 살아갈까?
이도 저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아니 맥스 Max 양반, 친구도 구하고 인류도 구하는 결론은 정녕 없는 것인가?
맥스 Max 가 고뇌에 빠진 이유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반기술 테러 조직의 리더인 브리 Bree는 에블린 Evelyn과 윌 Will을 살려 둘 생각이 아예 없었던 것.
한시라도 빨리 에블린 Evelyn과 윌 Will을 처단해야 한다고 맥스 Max를 다그칩니다.
에블린 Evelyn과 윌 Will을 그냥 이대로 놔둘거냐고 묻는 브리 Bree 에게 고뇌에 빠진 맥스 Max가 한 대답이 참 인상 깊습니다.
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다.
그들이 에블린 Evelyn과 윌 Will이 하는 대로 그냥 두고 볼 수밖에...
나중에 에블린 Evelyn과 윌 Will의 폐해가 세상에 알려져 대중이 나서기를 기다릴 수밖에...
맥스 Max 가 한 이 말을 보니 소름이 쫙 돋습니다.
그리고는 이 세상이 왜 이 모양 이 꼴인지 단박에 이해가 갔습니다.
ㄷㄷ
대중이 큰 일을 도모하기 까지는 반드시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말.
대중이 움직일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말.
대중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분이 필요하다는 말인데요.
대중을 움직일 수 있는 한방이 나타나기까지 그게 무엇이든 썩어 문드러져 피해가 밖으로 불거져 나오고 그 피해를 대중이 체감할 때까지 기다려야 비로소 대중은 움직인다는 말처럼 들려서 소름 돋았습니다.
어느 정도 맞는 말 같아서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대중이 움직이면 피 바람이 부는 것은 피할 수 없고 이를 아는 대중은 되도록 전면전을 피하는 것이겠지요.
맥스 Max의 예상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주가 조작으로 큰 돈을 벌어 들인 윌 Will은 다 죽어가는 폐허나 다름없는 도시를 통째로 사들여 황폐한 황무지에 자신이 작업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하기 위한 수많은 태양력 열판을 빼곡히 설치합니다.
인공지능 AI 기술을 집대성 할 고성능 컴퓨터와 이를 저장할 수많은 서버를 사들여 윌 Will이 살아있을 때 끝마치지 못한 인공지능 AI 연구를 이어나갑니다.
인공지능 AI와 연결된 윌 Will의 지식은 그 한계를 알 수 없이 여러 분야와 연결되어 확장됩니다.
인간이 해결하지 못한 과학 의료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데 급기야는 줄기세포와 윌 Will의 지각 능력을 포함한 나노 입자 기술을 개발하여 죽어가는 사람을 되살리기에 이릅니다.
지지부진하던 과학이 윌 Will 덕분에 몇 걸음은 더 앞서 나간 셈입니다.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제목처럼 윌 Will 은 어느 순간 신의 능력을 초월하게 된 것입니다.
인공지능 AI와 결합한 윌 Will은 이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을 이롭게 하고 더 나아가서는 망가진 지구를 되살리고 싶어 하였지만...
인간들은 윌 Will 을 그저 이 세상에서 없애버려야 할 괴물로만 취급할 뿐이었습니다.
하긴 윌 Will이 제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지고 기술을 발전시켰다 할지라도 그 기술을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큰 돈을 마련하기 위하여 주가를 조작하는 등 온갖 편법으로 이룩한 기술 개발이 과연 사람들에게 정당하게 여겨질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게다가 윌 Will이 홍익인간 정신으로 인간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기술을 개발했다지만 언제 손바닥 뒤집듯 윌 Will의 마음이 변할 지도 알 수 없지 않습니까?
인간 입장에서 보자면 윌 Will은 당연히 두려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싶습니다.
윌 Will이 말하는 대사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요.
인간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하지.
인공지능 AI가 된 윌 Will이 자신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과 자연을 이롭게 하려던 명확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아내 에블린 Evelyn을 사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에블린 Evelyn은 자신과 윌 Will이 이룬 이 모든 과학 기술들을 그들의 멘토이자 스승인 요셉 태거 박사 Joseph Tagger와 FBI 요원인 뷰캐넌 Agent Buchanan, an FBI agent에게 자랑스럽게 공개합니다.
인공지능 AI가 된 윌 Will이 자신이 개발한 나노 입자 기술을 이용하여 병든 사람을 치료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을 멀쩡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일종의 슈퍼맨처럼 그들의 운동 능력을 확장시키는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서?!
그들의 멘토이자 스승인 요셉 태거 박사 Joseph Tagger는 놀라움과 동시에 두려움에 몸서리 치지만 놀란 감정을 애써 꾹 누릅니다.
인공지능 AI 윌 Will이 자신의 두려움에 떠는 심리 상태를 알아채지 못하게 애써 태연한 척 연기 합니다.
그리고 에블린 Evelyn과 윌 Will이 만든 철옹성을 떠날 때 윌 Will 몰래 에블린 Evelyn의 손에 쪽지를 꼭 쥐어줍니다.
당장 이곳에서 달아나!!!
에블린 Evelyn은 윌 Will과 그곳에서 너무 오래 함께 지낸터라 무엇이 이상한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전혀 알아채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그들의 멘토이자 스승인 요셉 태거 박사 Joseph Tagger의 쪽지를 받은 순간부터 불안감이 엄습하며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그런 에블린 Evelyn에게 이상을 감지한 인공지능 AI가 된 윌 Will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게 문제.
에블린 Evelyn의 감정 상태를 헤아리려 에블린 Evelyn 몰래 생채 스캔을 하는 것이 다였습니다.
이 사실을 눈치 챈 에블린 Evelyn의 견고한 마음에 빈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인간들이 윌 Will을 두려워 하듯이 어느 순간 에블린 Evelyn마저 인공지능 AI가 된 윌 Will을 두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윌 Will을 사랑해서 벌린 일들이 사실 자기 욕심에 불과하며 모두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것이랄까?
인공지능이 된 윌 Will 역시 에블린 Evelyn의 심경의 변화를 모를 수가 없었습니다.
에블린 Evelyn이 떠나는 밤
윌 Will 은 나노 입자를 이용하여 인공 구름을 만들고 이내 온 세상에 비를 흩뿌리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인공지능 AI 윌 Will 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벌인 일이려나요?!
인간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하지.
인간들은 인공지능 AI가 된 윌 Will 이 인공 강우를 이용하여 나노입자를 퍼트려 전 세계를 지배하려 든다고 오해하고 윌 Will을 없애려 합니다.
윌 Will이 전 세계를 장악할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재빨리 윌 Will을 제거하려 하였는데,
윌 Will을 제거할 방법은 그들의 절친인 맥스 Max가 개발한 바이러스를 윌 Will에게 퍼트리는 것입니다.
맥스 Max 가 왜 고뇌하였는지 알만하네요.
자기 손으로 친구를 죽여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선택이었을까...
그런데 문제는 천하무적 너무나 똑똑한 인공지능 AI 윌 Will에게 어떻게 바이러스를 주입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오직 단 한 사람 뿐
바로 윌 Will 이 사랑하는 아내 에블린 Evelyn뿐이었습니다.
에블린 Evelyn은 자신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들을 수습하려 절친 맥스 Max가 만든 바이러스를 자신의 몸속에 주입할 것을 요구합니다.
사실 맥스 Max는 에블린 Evelyn을 친구 이상으로 여겼는지라 사지로 내 몰 수 없다고 반대하는데 나머지 FBI나 멘토이자 스승인 요셉 태거 박사 Joseph Tagger마저 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에블린 Evelyn뿐이라며 에블린 Evelyn 몸에 바이러스를 주입하라고 합니다.
와 무섭...
의리고 뭐고 없네.ㅋㅋ
윌 Will에게 바이러스를 감염 시킬 사람은 에블린 Evelyn 밖에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말리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ㅋㅋ
아...인간이란 참으로 이기적인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단 생각이 스칩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라..ㄷㄷ
몸에 윌 Will 을 죽일 바이러스를 심은 에블린 Evelyn이 윌 Will이 있는 곳으로 차를 타고 돌진합니다.
윌 Will은 당연히 이런 사실, 자신을 없애려는 계획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AI의 지적 능력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므로 자신의 약점인 에블린 Evelyn을 이용하여 자신을 파괴할 것이란 것 쯤은 한눈에 파악 완료.
인공지능 AI 윌 Will은 그동안 연구 개발한 기술을 총동원하여 자신의 몸을 복원하는 데 성공합니다.
에블린 Evelyn 앞에 홀로그램이나 영상이 아닌 진짜 육체를 가진 윌 Will이 나타난 것입니다.
죽었던 윌 Will이 살아났다기보다는 나노 입자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허상일 뿐이지만...
윌 Will을 보고 잠시 머뭇거리던 에블린 Evelyn은 윌 Will을 죽이겠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습니다.
예전에 윌 Will이 영원히 자신과 함께 하자며 에블린 Evelyn 을 네트워크에 업로드 하겠다고 한 제안을 지키라고 외칩니다.
인간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두려워하지.
윌 Will은 인간들의 계획을 간파하고 이렇게 중얼거립니다.
그리고 에블린 Evelyn 에게 애처롭게 이야기합니다.
왜 날 믿지 못한 거지?
윌 Will이 에블린 Evelyn을 어쩌지 못하고 망설이는 사이 인간들은 윌 Will의 결정에 힘을 실어 주려는 듯 에블린 Evelyn에게 총을 갈겨댑니다.
ㄷㄷ
크나 큰 상처를 입고 죽어가는 에블린 Evelyn
윌 Will은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에블린 Evelyn을 살리기 위하여 인터넷 네트워크에 업로드를 하게 되면 종국에는 에블린 Evelyn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가 네트워크에 퍼져 에블린 Evelyn도 자신도 죽고 말 것이란 사실 앞에서 망연자실 합니다. ㅠㅠ
그리고 윌 Will의 선택은?!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는 영화 제목처럼 모든 것을 초월한 인공지능 AI가 된 윌 Will이 마치 태초의 신이 했던 것처럼 인간과 지구에 희망이라는 씨앗을 선물하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을 죽이려고만 드는 인공지능 AI가 판치는 영화계에 인간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인공지능 AI 이야기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영화 트랜센던스 Transcendence 2014 생각보다 볼거리 생각할 거리 많은 영화 개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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