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 - 듀오링고 공부 과정 믿을만한가?
듀오링고 앱으로 외국어 공부를 시작한 지 벌써 어언 3년 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매일 매일 듀오링고 앱으로 영어 공부하는 게 하루 일과 중 하나일 정도로 듀오링고 앱은 제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는데요.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듀오링고 앱으로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듀오링고 앱이 과연 영어나 외국어 배우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는 것이지요.
그도 그럴것이 듀오링고 앱에서 영어나 외국어 공부하는 과정이나 영어, 외국어 진행 단계나 수준이 생각보다 너무 쉬운 기초 단계만 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듀오링고 앱으로 외국어를 체계적으로 고급 단계까지 배울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듀오링고는 그냥 기존에 배웠던 외국어 실력을 녹슬지 않게 하는 개념이지 듀오링고 앱으로 백 날 천 날 공부해 보아야 영어나 외국어 실력이 눈에 띄게 일취월장으로 확 늘게 하는 영어 공부 앱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듀오링고 앱이 이런 제 생각을 읽기라도 하였는지 얼마 전 듀오링고 앱으로 공부하는데 이런 문구가 뜨더라고요.
ㅋㅋ
듀오링고 - 듀오링고 공부 과정 믿을만한가? |
듀오는 대충 하지 않아요!
듀오링고 과정은 국제공인영어능력 기준인 CEFR 지침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요즘 인공지능 AI가 사람 생각, 마음까지 읽는다고 하던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아차 싶더군요.
사실 얼마 전부터 듀오링고 앱으로 공부하는데 있어 약간의 권태기가 왔는지 매일 매일 듀오링고 앱으로 공부하자는 자신과의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고 듀오링고 연속학습을 자주 깨먹기 일쑤였습니다.
다행히 3년 넘게 듀오링고 보석을 모아 놓은 덕분에 듀오링고 연속학습 깨질 때마다 듀오링고 보석 플렉스 (flex) 쳐발쳐발 하면서 간신히 연속학습은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듀오링고 앱에 권태기가 온 이유야 뻔하지요.
듀오링고 앱으로 3년 넘게 영어, 외국어 공부하였으나 아직까지 영어나 외국어 실력이 크게 나아진 게 없다고 느꼈기때문입니다.
듀오링고 앱으로 공부하는 건 역시 공부라고 하기보다는 일종의 게임이나 유희에 불과할 뿐이라는 생각에 점점 듀오링고 앱으로 영어나 외국어 공부하는 걸 등한시하게되었달까?
아마 듀오링고 앱이 이런 제 학습 태도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을 리가 없을 겁니다.
자꾸 듀오링고 앱으로 공부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듀오링고 앱에 접속하는 날이 줄어드니 듀오링고가 영어 공부 게을리 할 생각이라면 꿈도 꾸지 말라는 듯 새삼스럽지도 않게 듀오링고 과정은 국제공인영어능력 기준인 CEFR 지침에 맞추어져 있다고 알려주는 것이겠지요?
듀오링고 과정은 국제공인영어능력 기준인 CEFR 지침에 의거한다는데 CEFR이 뭔지 궁금하여 알아보았습니다.
CEFR 유럽연합 공통 언어 표준 등급(CEFR)
- 영어: CEFR (Common European Framework of Reference for languages)
- 프랑스어: CECR 혹은 CECRL(Cadre européen commun de référence pour les langues)
- 독일어: GER, GeR 혹은 GERS, GeRS(Gemeinsamer europäischer Referenzrahmen für Sprachen)
- 스페인어: MCER(Marco Común Europeo de Referencia para las lenguas)
유럽연합 공통언어 표준등급(CEFR)은 언어 능력을 설명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표준입니다.
유럽연합에서 제시한 언어 구사 능력 수준을 구별하는 기준으로, 외국어 학습 단계에서 요구하는 공통적 요소들을 명확하게 짚어주는 언어 사이의 비교 기준입니다.
CEFR은 유럽 전역에서 널리 인정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점차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유럽언어기준, 유럽언어공통기준 등으로 표현합니다.
유럽 언어 공통 기준은 유럽 언어 학습자의 명확한 평가를 위하여 마련하였습니다.
CEFR 유럽연합 공통 언어 표준 등급(CEFR) 단계
- A1-A2-B1-B2-C1-C2의 6단계가 있습니다.
- 각 단계에 맞춰 공인어학능력시험을 출제하며, 강의와 교재도 이를 바탕으로 만듭니다.
- A1 - 초급으로 매우 기초적인 단계 (Beginner ~ Elementary)
듣기:
말하는 사람이 천천히 끊어서 자신, 가족,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환경 따위에 대해 자주 쓰이는 쉬운 낱말, 표현들을 말하면 알아 들을 수 있는 단계
읽기:
아주 짤막한 낱말, 말, 문장, 광고 카피, 포스터, 카탈로그에 있는 말들을 알아볼 수 있는 단계
구두 대화:
상대방이 천천히 되풀이해서 말하거나 자신이 말하려는 것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짤막하게 대화할 수 있는 단계.
짧은 주제들, 또는 당장 필요로 하는 것들에 대해 물어보거나 대답할 수 있는 정도
구두저작(≒연설):
쉬운 표현법이나 문장들을 써서 자신이 사는 곳이나 아는 사람들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단계
쓰기:
여행 이야기 따위를 엽서 등에 표현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에서 인물을 묘사할 수 있고, 호텔 숙박부 따위에 이름, 국적, 주소 따위를 쓸 수 있는 단계
- A2 - 기초보다는 한 단계 위의 단계 (Elementary ~ pre-intermediate)
듣기:
나 자신, 가족, 환경, 직업 등 자신에게 가까운 것들에 대한 표현이나 단어들을 알아들을 수 있는 단계로 광고나 짤막하고 분명한 메시지 따위를 파악할 수 있음
읽기:
짤막한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단계로, 광고나 설명서, 메뉴, 시간표 같은 특별한 목적의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짤막한 편지들을 읽을 수 있음
구두대화:
익숙한 단순 업무에서 간단하고 직접적인 정보를 교환하면서 친숙한 주제, 활동 따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단계로 대화를 이어나갈 만큼 언어 구사 수준이 높진 않아도 짤막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음
구두저작:
가족이나 그 밖의 사람들, 내 환경, 학업, 또는 이제나 최근의 직업 활동을 글로 지어내기 위한 일련의 표현들을 쓸 수 있는 단계
쓰기:
짤막한 메모, 메시지, 편지를 쓸 수 있음
- B1 - 초급을 떼고 중급으로 입문하는 단계? (Lower 또는 pre-intermediate ~ intermediate)
듣기:
말하는 사람이 직업, 학교, 여가 등 친숙한 주제의 이야기를 표준어로 분명하게 말하면, 핵심을 알아들을 수 있는 단계로 상대방이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면 관심사, 직업, 시사에 대한 라디오,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을 이해할 수 있음
읽기:
자주 쓰는 표현들을 통해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단계로 개인적인 편지에서 사실 기술, 감정, 희망 등의 표현을 이해할 수 있음
구두대화:
해당 언어가 입말(일상적인 대화)로 쓰이는 지역을 여행할 때 일어날 수 있는 대부분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단계로 익숙한 주제의 대화에 준비 없이 참가할 수 있음
구두저작:
자신의 경험, 사실, 꿈, 희망, 목표 등을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단계로 내 견해, 계획 따위를 설명하고 그 이유도 짧게 말할 수 있으며 책, 영화의 내용, 줄거리, 내 반응 등을 말할 수 있음
쓰기:
본인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쓸 수 있는 단계로 경험, 느낌을 표현하면서 개인적인 편지를 쓸 수 있음
- B2 - 중급 단계 (intermediate ~ Upper-intermediate)
듣기:
듣는 사람에게 상당히 익숙한 주제라면 긴 연설과 강연, 심지어 복잡한 논법도 알아들을 수 있는 단계로, 대부분의 TV 뉴스, 시사 프로그램, 표준어 영화를 알아들을 수 있음
ex) 보스턴의 법률회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 미국 드라마 보스턴 리걸 (Bonton Legal)이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제작진과 BBC, HBO의 합작 드라마인 역사극,시대극인 ROME처럼 전문용어나 옛날 말투가 난무하는 작품들은 원어민이라고 해도 교육 수준이 낮거나 지적 능력이 충분하지 못하면 알아듣기 어려우나 1994년부터 2004년까지 NBC에서 방송된, 미국의 전설적인 시트콤 프렌즈 (Friends)나 현대 미국 가족들의 여러 가지 일상을 보여주는 드라마 모던 패밀리 (Morden Family) 같은 일상 생활을 소재로 한 작품들 정도를 이해하는 단계로 보면 됩니다.
읽기:
필자가 특정 관점을 취하는 시사 관련 기사와 보고서를 읽을 수 있는 단계로 현대 산문 문학 작품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
구두대화:
원어민과의 일상적인 대화가 충분히 가능한 단계로 내 견해를 설명, 뒷받침하면서 익숙한 맥락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음
구두저작:
본인이 관심 있는 여러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자세하게 서술할 수 있는 단계로 여러 선택지의 장,단점들을 제시하며 시사 문제에 대한 관점을 설명할 수 있음
쓰기:
본인이 관심 있는 여러 주제에 대해 명확하고 자세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단계로 정보를 전달하거나 특정 관점에 대한 찬반 근거를 제시하는 에세이나 보고서를 쓸 수 있으며 경험과 사건의 개인적인 의의를 강조하는 편지를 쓸 수 있음
- C1 - 고급 단계 (Advanced)
듣기:
문장 구조와 관계들이 애매한 긴 연설을 알아들을 수 있는 단계로 큰 어려움 없이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알아들을 수 있음.
읽기:
문장의 문체를 제대로 분간하면서 길고 복잡한, 사실적이거나 문학적인 글을 이해할 수 있는 단계로 내 분야와 무관한 전문 기사와 긴 전문 설명서를 이해할 수 있음
구두대화:
자주 노골적으로 표현을 찾아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계로 사교와 업무 용도로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언어를 골라 구사할 수 있고, 생각과 의견을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말할 수 있으며 내가 하는 말과 다른 화자들이 하는 말을 능숙하게 관련 지을 수 있음
구두저작:
하위 주제들을 통합하며 세부 사항을 전개하고 적절한 결론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복잡한 주제들에 대해 명확하고 자세하게 서술할 수 있음
쓰기:
쓰고자 하는 관점을 자세하게 표현하면서 명확하고 잘 구성된 글로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계로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들을 강조하면서 복잡한 주제들에 대한 편지, 에세이나 보고서를 쓸 수 있으며 독자에게 적절한 문체를 고를 수 있음
- C2 - 전문가 수준 (Mastery)
듣기:
억양에 적응할 시간이 약간 있다면 실시간이든 방송이든 원어민이 빠르게 말할 때조차 어려움 없이 무슨 말이든 이해할 수 있는 단계
읽기:
설명서, 전문 기사, 문학 작품 등 추상적이고 구조적으로나 언어적으로 복잡한 글을 포함한 거의 모든 종류의 글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단계
구두 대화:
아무 어려움 없이 모든 대화나 논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관용 표현과 구어체에 충분히 익숙한 단계로 해당 언어로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미세한 의미 차이도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전할 수 있으며, 대화 도중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을 재구성해서 다른 사람들이 거의 알아채지 못할 정도의 원어민 수준에 도달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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