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가 쓴 전자책 ebook 너무 실망스럽다.
지난 추석 연휴 내내 완연한 가을 날씨이다 보니 다들 가을의 정취를 느끼느라 바빴을 것입니다.
저 역시 긴 추석 연휴 동안 이런 저런 일들을 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동네 뒷산으로 등산을 다녀 오거나,
그 동안 사 모으기에만 급급했지 정작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읽기를 미루던 ebook (전자책)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전 주로 예스24에서 주는 상품권으로 중저가 전자책 (ebook )을 사 모으는 편인데요.
책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책 내용까지 부실하다는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잘 찾아보면 꽤 괜찮은 책들도 많습니다.
의사나 박사가 쓴 전자책 (ebook )은 재능 기부가 아니면 그 가격에 그런 훌륭한 내용의 책을 쓴다는 게 과연 수지 타산 收支打算에 맞나 싶을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양질의 책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런 양질의 책을 만나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런 재능 기부 천사들이 쓴 양질의 전자책 (ebook ) 덕분에 책을 읽으며 손쉽게 새로운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양질의 전자책 (ebook )을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처럼 여간해서 찾기 힘들다는 게 문제입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처럼 대부분의 전자책 (ebook ) 내용은 딱 그 가격 만큼 하는 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니 오히려 제 가격보다 더 실망스러운 책들도 더러 있는데요.
이번 추석 연휴에 Chat GPT를 활용하여 쓴 작가가 출간한 책을 몇 권 구입하여 읽어 보았는데 그 내용이 너무 부실해서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Chat GPT를 활용한 책 가격이 그다지 저렴하지 않았음에도 전자책 (ebook ) 내용이 너무 수준 이하라서 전자책 (ebook )을 읽는 내내 시간 낭비만 하는 것 같아 화가 치밀더군요.
최근 들어 인터넷 서점에서 Chat GPT를 활용한 전자책 ebook 출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추세인데 아직까지는 시기상조 時機尙早이지 싶습니다.
여기서 Chat GPT가 뭔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Chat GPT가 쓴 전자책 ebook 너무 실망스럽다. |
Chat GPT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OpenAI가 개발한 인공 일반 지능 모델 GPT-3는 딥 러닝을 이용해 인간이 만든 것처럼 텍스트를 만들어내는 자기회귀 언어 모델로써, GPT 3.5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상 ChatGPT라 일컬음.
ChatGPT을 이용하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데 회원가입 조건이 간단하다보니 누구나 무료 혹은 유료로 이용 가능하며 베타 버젼 출시일은 2022년 11월 30일 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Chat GPT를 활용한 전자책을 읽으면서 Chat GPT의 데이터 분석이나 정보 활용 능력이 아직까지 이것밖에 되지 않나 싶고 그래도 인간의 지적 능력 수준이 아직 Chat GPT보다는 우위에 있다 싶어 안도감이 들다 가도 문득 이렇게 무분별하게 우후죽순처럼 Chat GPT를 활용한 책을 발간하여도 괜찮은 것인지 출판계 물을 흐리는 것은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Chat GPT를 활용한 작가가 쓴 책을 몇 권 구입하여 읽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책 내용이 시원찮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Chat GPT가 찾은 데이터를 토대로 전문적인 내용을 기술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제가 읽은 책 내용은 대게 너무나 추상적이고 두루뭉술하며 했던 말 또 하는 등 지나치게 반복되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책을 읽는 이유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는 이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는 다거나
그 책을 통해 내가 겪지 못한 저자의 경험을 대리 체험하는 것 말입니다.
하지만 Chat GPT를 활용하여 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미심쩍고, 작가의 경험담을 글에 녹여냈다기에는 또 어딘가 어설픕니다.
약간 Chat GPT를 볼 때 순수하게 보지 않고 색안경을 끼고 보아서 그런 면이 없지 않다고 말 할 수 없겠지만...
그렇더라도 Chat GPT를 활용하여 쓴 책 내용이 부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저 기분 탓 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Chat GPT가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잘도 지어낸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여서 그런가 Chat GPT가 찾은 자료를 활용한 책이 제대로 그 내용을 검수하고 쓴 책인가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더군요.
요즘은 개인이 운용하는 블로그에 글을 쓸 때에도 Chat GPT가 찾은 자료를 활용하여 글을 쓴다고 하는데요.
Chat GPT를 활용하면 글 쓰는 시간에 확연한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료를 찾고 그 자료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그 자료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 글을 쓸라치면 꽤 오랜 시간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Chat GPT를 활용하여 양질의 글을 생산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생각보다 책 내용이 석연찮달까?
추석 연휴 동안 Chat GPT를 활용하여 출간한 몇 권의 책을 읽은 느낌을 블로그 스팟에 글로 남겨 보았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인간이 쓴 책이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제 편견일지도 모르겠지만 Chat GPT를 활용하여 쓴 책 내용은 한눈에 보아도 인간미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행이랄까?
ㅎㅅㅎ
인공지능 Chat GPT가 인간미까지 흉내 내는 날이 온다면 정말 소름이 쫙 끼칠 것 같기는 합니다.
Chat GPT를 활용하여 쓴 전자책 ebook 솔직히 너무 날로 먹는 거 아닌가 싶어 씁쓸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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