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구글 블로그에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유튜브니 OTT 서비스니 각종 영상 서비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누가 책을 보냐고 의아해 할지도 모르겠군요.
하기야 저 역시 예전에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에 요즘 누가 책을 읽냐며 반문하는 그 마음을 십분 이해합니다.
어릴 때부터 어른들에게 듣던 말 중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공부 열심히 해라 그 다음이 책을 많이 읽어라 였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으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어릴 땐 책을 많이 읽으라는 말을 그냥 귓등으로 흘려 듣기 일수였습니다.
부모님이 공부에 도움이 될까 싶어 사준 백과사전 세트도 보는둥 마는둥 할 정도로 책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적도 있습니다.
어릴 때 어른들 말마따나 한자라도 책을 더 열심히 읽었다면 지금 인생이 달라졌을까?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을까?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만 뭐 때는 늦으리~ㅋㅋ.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도 있듯이 이제라도 책을 읽기야 읽지만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변함 없는 게 하나 있다면 종이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랄까?
요 몇 년 사이 책을 많이 읽기는 읽었는데, 읽은 책 거의 대부분이 종이책이 아닌 eBook (전자책)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종이책보다 eBook (전자책)이 제 취향에 딱 맞더라고요.
ㅎㅅㅎ
eBook (전자책)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제가 생각하는 eBook (전자책)의 장단점을 한 번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eBook (전자책)의 장단점 - 지극히 주관적인 eBook의 장단점 |
eBook (전자책)의 장단점 - 지극히 주관적인 eBook의 장단점
지극히 주관적인 제가 생각하는 eBook (전자책)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 책 보관할 장소나 공간 걱정 없고, 책 정리하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 무거운 이삿짐 나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 이사가 두렵지 않습니다.
- 어깨 아프게 가방에 무거운 책을 넣고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 등 전자기기만 있으면 수 백에서 수천 권에 달하는 책이 내 손안에 쏙~!
- eBook (전자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TTS 기능 적극 활용 가능 - 눈이 혹사 당하기 쉬운 세상이니 만큼 TTS (Text to Speech 음성 합성 시스템) 기능을 활용하면 컴퓨터 프로그램이 음성 합성으로 자연스럽게 책을 읽어줍니다.
- TTS (Text to Speech 음성 합성 시스템) 예전에는 로봇이 말하는 것처럼 어색했는데 요즘에는 인간 음성과 흡사하여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 TTS (Text to Speech 음성합성 시스템) 기능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귀로 책을 들을 수 있으며 온갖 영상 매체를 보느라 혹사당한 눈을 감고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 eBook (전자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종이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나무 사용을 줄여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종이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이사 갈 때 너무나 큰 짐이 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이삿짐 나를 때 종이책을 나르는 것이 가장 힘들었을 정도로 종이책 무게가 장난이 아니니까요.
그렇게 애지중지 싸맨 종이책을 읽느냐 하면 또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글 첫머리에서 이야기 하였지만 요즘은 웬만해서는 종이책 읽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유튜브를 비롯하여 OTT, IPTV 서비스까지 하루 온종일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시대이니 만큼 책을 그것도 종이책을 읽기란 정말이지 큰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실행하기 힘들다 싶습니다.
종이책에 비해 eBook (전자책)은 그나마 읽기가 수월하달까?
저는 eBook (전자책) 예찬론자라 솔직히 eBook (전자책)의 단점이랄 것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제가 느끼는 eBook (전자책) 단점보다는 일반 대중이 느끼는 혹은 생각하는 eBook (전자책) 의 단점을 나열해보았습니다.
대중이 생각하는 eBook (전자책) 의 단점
- eBook (전자책) 은 종이책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진다.
- eBook (전자책) 은 종이책 특유의 종이 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아날로그 감성을 찾기 힘들다.
- eBook (전자책) 을 읽으면 책을 읽는건지 마는건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 eBook (전자책) 은 종이책의 종이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삭막한 인상을 준다.
- 여러 의견을 종합해보면 종이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eBook (전자책) 에 다소 거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대중이 생각하는 eBook (전자책) 의 단점을 보니 예상대로 종이책이 주는 따스함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 말해 eBook (전자책) 은 책장을 넘기며 사색을 즐기는 아날로그 감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eBook (전자책) 을 읽을 땐 종이책을 읽을 때보다 집중력이 떨어져 책 내용이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열거한 eBook (전자책) 단점을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eBook (전자책) 이 자리 잡기까지는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인류가 종이책과 함께 한 세월이 수천 년이 넘다 보니 종이책에 익숙한 사람들이 선뜻 eBook (전자책) 을 선택하기란 여간해서는 쉽지 않을테니까요.
근데 그게 다 핑계다 싶은 게 어차피 책을 읽지 않는 분위기가 만연한 가운데 굳이 종이 책만을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달까?
지구 환경을 위해서라도 종이책보다는 eBook (전자책)에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 인터넷 서점에서는 eBook (전자책)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합니다.
인터넷 서점 yes24에서는 eBook (전자책) 활성화를 위하여 수년에 걸쳐 eBook (전자책)용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인터넷 서점 yes24의 eBook (전자책)용 상품권 증정 행사 때문에 eBook (전자책)에 입문한 경우인데요.
인터넷 서점 yes24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eBook (전자책)의 입지가 그리 크지 않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ㅎㅅㅎ
eBook (전자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eBook (전자책)이 어색하고 낯설 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텐데요.
그런 사람도 한번 eBook (전자책)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ㅎㅅㅎ
종이책 읽으려면 큰 맘 먹어야 하지만 eBook (전자책)은 TTS (Text to Speech 음성합성 시스템) 기능만 잘 활용해도 눈 감고 책을 읽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종이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니까요.
eBook (전자책)이 낯선 분들은 우선 무료 전자책으로 eBook (전자책)과 안면을 터 보는 것도 eBook (전자책)과 친해지는 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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